대표적인 배당성장 ETF, SCHD

1. ETF 분석

 
SCHD(Schwab U.S. Dividual Equity ETF)는 꾸준히 배당금을 지급하고 배당금을 증가시켜온 미국 기업들로 구성된 인기 ETF다. 2011년에 출시한 SCHD는 안정적인 수입원과 장기적인 시세차익을 얻고자 하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한 상품이다.
 

Dow Jones U.S. Dividend 100 Index

SCHD는 배당성장형 미국 우량기업 100개로 구성된 Dow Jones U.S. Dividend 100 Index를 추종한다. 이 지수에 포함되기 위해서는 기업이 과거 5년마다 배당금을 지급하고 유동성 및 시가총액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지수에 포함된 기업들은 배당수익률에 따라 가중치가 부여되며, 고수익 기업들은 더 큰 비중을 차지한다. 그리고 부채 수준이 높거나 수익성이 낮거나 실적이 떨어지는 기업은 제외한다. SCHD의 포트폴리오는 배당성장형 ETF의 대표성을 유지하기 위해 매년 재조정된다.
 

포트폴리오 구성

SCHD는 100여개의 기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시가총액은 약 469억 달러(2023.02.22. 기준)이다.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섹터는 금융, 정보기술, 산업 부문으로, 포트폴리오의 50%를 차지한다.
 
이 펀드의 상위 10개 기업에는 브로드컴, 록히드마틴, 펩시, 코카콜라 등 유명 기업이 포함되어 있다. 이외 주요 기업은 화이자, 암젠, 3M 등이 있다.
 

장점

배당금: SCHD의 주요 장점 중 하나는 정기적인 배당금이다. 배당금이라는 안정적인 수입원을 통해 현금 유동성을 높일 수 있다.
 
장기적인 시세차익: SCHD는 배당금 외에 장기적인 시세차익도 얻을 수 있다. Dow Jones U.S. Dividend 100 Index를 추종하기에, 재무구조가 튼튼하고 성장성이 높은 기업의 비중이 높기 때문이다.
 
낮은 보수율: SCHD의 보수율은 0.06%로 다른 배당 ETF의 보수율에 비해 낮은 편이다. 이는 투자 비용을 줄여서, 장기 수익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높은 거래량: SCHD는 유동성이 높아 하루 평균 거래량이 100만 주가 넘는다. 투자자들은 쉽고 빠르게 SCHD를 매수·매도하여 포트폴리오를 빠르게 변경할 수 있다.
 

단점

위험 집중: SCHD의 포트폴리오는 상대적으로 소수의 기업에 집중되어 있으며, 상위 10개 기업의 비중이 약 40%다. 이는 상대적으로 소수의 기업실적에 의해 펀드의 성과가 크게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섹터 집중도: SCHD는 금융, 산업, 정보기술 부문이 포트폴리오의 약 50%(2023.02.23. 기준)를 차지한다. 이는 특정 부문의 성과에 크게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시가총액 편향: 시가총액이 큰 대기업의 비중이 크기 때문에, 성장성 높은 중소기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잠재적 기회를 놓칠 수 있다.
 
배당금의 변동 가능성: 배당성장형 ETF이지만, 기업들이 앞으로도 배당금을 지급하거나 늘린다는 보장은 없다. 이는 기대했던 배당수익의 불확실성을 초래할 수 있다.
 
 
 

2. 경쟁 ETF

 
Vanguard Dividend Appreciation ETF(VIG): VIG는 지속적으로 배당을 늘려온 이력이 있는 미국 기업들에 투자하는 ETF다. VIG의 보수율은 SCHD와 마찬가지로 0.06%로 낮은 편이다.
 
iShares Select Dividend ETF (DVY): DVY는 배당을 꾸준히 지급해온 이력이 있는 미국 기업들에 투자하는 배당 ETF다. DVY의 보수율은 0.39%로 높은 편이다.
 
Invesco S&P 500 High Dividend Low Volatility ETF(SPHD): SPHD는 배당수익률이 높고 변동성이 낮은 미국 기업에 투자하는 배당 ETF이다. SPHD는 보수율이 0.3%로 높은 편이다.
 
SPDR Portfolio S&P 500 High Dividend ETF(SPYD) : SPYD는 S&P 500에서 고수익을 내는 미국 기업들에 투자하는 배당 ETF다. SPYD의 보수율은 0.07%로 낮은 편이다.
 
iShares Core Dividend Growth ETF(DGRO): DGRO는 배당이 지속적으로 증가한 이력이 있는 미국 기업들에 투자하는 배당 ETF다. DGRO의 보수율은 0.08%로 보통인 편이다.